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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5세 딸을 둔 30대 주부 A씨는 마트에서 딸기를 구매할까 말까 수차례 고민했다. 딸들에게 제철 과일을 사주고 싶지만 1㎏에 2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망설여져서다. A씨는 결국 간식 한 번으로“제철 과일도 비싸서 못먹겠네”…감귤·딸기값 매년 몸값 ‘껑충’
3세·5세 딸을 둔 30대 주부 A씨는 마트에서 딸기를 구매할까 말까 수차례 고민했다. 딸들에게 제철 과일을 사주고 싶지만 1㎏에 2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망설여져서다. A씨는 결국 간식 한 번으로 먹일 수 있도록 1만3000원인 500g 1팩만 장바구니에 넣는 것으로 결정했다.기후위기로 촉발된 농산물 가격 폭등이 겨울 제철 과일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올해 폭염과 폭설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어든 탓이다. 다만 정부는 앞으로 출하량이 늘어나게 되면, 딸기 등 제철 과일도 가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7일 기준 딸기 100g 소매가격은 277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403원)보다는 15.3%, 평년(2117원)과 비교하면 31%가량 올랐다.가락시장 상품(上品) 기준으로 보면, 딸기 2㎏ 1상자 가격은 4만8496원(26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4만1699원) 대비 16.3% 오른 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