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체포저지 집회에 “주권침탈세력 준동에 끝까지 싸울 것”
새해 첫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및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전날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 양측의 집회가 점점 격화되면서 몸싸움으로 번지기도 했다.1일 오후 관저 앞에는 대통령 강제 수사에 반대하는 지지자 4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등의 문구가 담긴 팻말과 태극기, 성조기 등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들고일어나자” 등의 구호도 외쳤다. 일부 참가자들은 전날부터 밤새 골목을 지켰고, 일부는 보온용 은박 담요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오후부터는 참여 인원이 계속 불어나 인근 한강진역 근처 한남대로 육교 뒤편까지 질서유지선이 설치됐다.반면 한남대로 36길을 기준으로 반대편에선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다. 대통령 집회 측과 불과 12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이들은 ‘윤석열을 거부한다’ ‘반란 수괴 윤석열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