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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서사, 강렬한 캐릭터로 올해 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셰익스피어 희곡 열풍’이 새해에도 이어진다. ‘오셀로’ 등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과 뮤지컬이 연초부터 줄줄이 펼쳐질묵직한 서사… 강렬한 캐릭터… 셰익스피어 열풍, 새해에도 이어진다
묵직한 서사, 강렬한 캐릭터로 올해 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셰익스피어 희곡 열풍’이 새해에도 이어진다. ‘오셀로’ 등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과 뮤지컬이 연초부터 줄줄이 펼쳐질 예정이다.‘드라마의 정수’로 불리는 셰익스피어 희곡은 뚜렷한 기승전결이 특징이다. 다채롭게 변주돼도 이야기의 힘을 잃지 않는 이유다. 이달 국내 초연된 연극 ‘로미오 앤 줄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열여덟 살 동갑내기가 사랑에 빠지면서 겪는 이야기로 탈바꿈시켰다. 원작 속 명문가 자제 로미오는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 대디로, 줄리엣은 가난한 집안에서 천체물리학자를 꿈꾸는 우등생으로 재탄생했다. 두 주인공의 사랑을 가로막는 것은 집안의 반대가 아닌 혹독한 현실. 연극 ‘킬롤로지’ 대본을 쓴 극작가 게리 오언의 신작으로, 지난해 영국 런던 내셔널시어터에서 초연됐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내년 3월까지 공연된다.내년 7∼9월엔 같은 원작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