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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24시간 탄핵 반대 시위를 하는 지지자들에게 자필 서명을 한 편지를 보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사실상 첫 대외 메시지다. 윤 대통[사설]불법 계엄으로 나라 만신창이 한 달… 아직도 “싸우겠다”는 尹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24시간 탄핵 반대 시위를 하는 지지자들에게 자필 서명을 한 편지를 보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사실상 첫 대외 메시지다. 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에도 불응하는 상황에서 이제 강성 지지자들을 향해 체포 저지를 위한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12·3 불법 계엄으로 나라가 만신창이가 된 지 한 달이 됐지만 윤 대통령 메시지에선 여전히 자기반성이나 책임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직무가 정지됐다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대통령인데 그 품격마저 잃은 듯하다. 그간 수사보다 탄핵심판이 먼저라느니, 수사 자격이 없다느니, 영장이 불법이라느니 온갖 이유를 들더니 이젠 지지자들을 향해 자신을 지켜달라는, 즉 정당한 법 집행에도 맞서 싸워달라는 위험한 선동을 하고 있다. 이미 내란죄 혐의로 체포영장까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