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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에서 ‘남매 선수’를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부자, 모자가 대를 이어 활약하거나 형제나 자매가 한 종목에서 뛰는 경우는 종종 눈에 띄지만, 성별이 다른 남매가 함께 활약하는 사‘배구 남매’ 이다현-준영…“함께 ‘태극마크’ 달 날이 왔으면”
한국 스포츠에서 ‘남매 선수’를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부자, 모자가 대를 이어 활약하거나 형제나 자매가 한 종목에서 뛰는 경우는 종종 눈에 띄지만, 성별이 다른 남매가 함께 활약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이런 가운데 올 시즌 프로배구 무대에 함께 코트를 누비는 남매가 생겼다. 바로 이다현(24·현대건설)과 이준영(22·KB손해보험)이다.2019-20시즌 이다현이 먼저 여자부에 데뷔했고 이준영은 올 시즌 ‘루키’로 프로무대에 발을 들였다. 둘은 포지션도 미들블로커로 같다.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뉴스1과 만난 이다현-이준영은 다정한 ‘남매애’를 과시했다. 누나는 어리게만 보이던 동생이 프로무대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고, 동생은 ‘배구 선배’인 누나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더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이다현은 “동생과는 거의 매일 연락하고 지낸다”면서 “내가 동생에게 조언을 해줄 때도 있지만, 막상 내 루키 시절 영상을 찾아보면 나도 너무 못했다. 처음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