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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멸망 원인으로 지목된 납이, 대기를 오염시켜 사람들의 지적 능력을 저하시켰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 로마는 지금 못지않은 상하수도 시설을 갖췄다. 2000년 전“대기 오염시킨 납성분, 고대 로마인 IQ 3점 떨어뜨려”
고대 로마의 멸망 원인으로 지목된 납이, 대기를 오염시켜 사람들의 지적 능력을 저하시켰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 로마는 지금 못지않은 상하수도 시설을 갖췄다. 2000년 전 로마인들은 도시 곳곳을 촘촘하게 연결한 파이프를 통해 집으로 물을 끌어들여 식수와 목욕물로 썼다. 문제는 물을 담거나 끓인 그릇은 물론 상하수도 관 대부분을 납으로 만들었다는 것.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6일(현지시각)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고대 로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기까지 납으로 오염됐다. 이로 인해 당시 사람들의 지능지수(IQ)가 평균 2.5~3점 떨어졌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연구자들은 그린란드에 채취한 얼음 코어의 납 농도 분석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얼음 샘플에서 발견한 납을 고대 로마의 은 제련소와 연결 지으며, 그곳에서 배출한 엄청난 양의 오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