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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는 대형 버스들이 가로세로 이중삼중으로 세워졌고 관저 외벽은 물론이고 산길 곳곳에 날카로운 원형 철조망이 설치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사설]인간방패, 차벽, 철조망… 요새화한 관저를 보는 착잡함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는 대형 버스들이 가로세로 이중삼중으로 세워졌고 관저 외벽은 물론이고 산길 곳곳에 날카로운 원형 철조망이 설치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경호처가 기존의 버스 차벽과 인간 바리케이드에 더해 관저 일대를 사실상 요새화한 것이다. 이런 장애물을 뚫고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은 대테러부대 투입과 헬기 동원, 경찰기동대 증원을 검토한다고 한다.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와 경찰 간에 물리적 충돌도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뉴스를 통해 시시각각 비치는 대통령 관저의 모습은 흡사 휴전선을 연상시킬 만큼 살풍경하다. 여기에 관저 앞에서 탄핵 찬반으로 갈려 밤샘 집회를 벌이는 시위대의 모습까지 더해지면 이런 아수라장이 있을까 싶다. 그뿐 아니다. 여당 의원들까지 관저 앞 집회에 나와 사실상 ‘윤석열 지킴이’를 자처하는가 하면 야당은 “총을 맞더라도 체포하라”며 수사기관을 압박하고 있다. 이러니 체포영장 집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