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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의 대한체육회장 당선은 이기흥 회장 체제하에서 누적됐던 여러 퇴행적인 모습에 대한 체육인들의 개혁 열망이 뭉쳐진 결과라 볼 수 있다. 다음 달 28일 임기를 시작하[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스포츠공정위’부터 개혁하라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의 대한체육회장 당선은 이기흥 회장 체제하에서 누적됐던 여러 퇴행적인 모습에 대한 체육인들의 개혁 열망이 뭉쳐진 결과라 볼 수 있다. 다음 달 28일 임기를 시작하는 유 당선인의 어깨에는 체육계 개혁이라는 사명이 놓여 있다.유 당선인은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그동안 체육계 불공정 논란의 핵심이 되어 왔던 ‘스포츠공정위원회’부터 개혁해야 한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각종 심의를 통해 체육계 전반의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다. 체육회 규정을 총괄 관리하고 단체와 개인에 대한 포상 및 징계를 심의한다. 여기에 체육회 또는 회원단체 임원의 연임 횟수 제한을 심의하고 체육단체 간에 발생하는 분쟁을 우선 조정 중재한다. 스포츠공정위는 ‘공정’과 ‘페어플레이’를 핵심으로 하는 체육계에서도 그 공정성 유지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심판’과도 같은 존재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기존 이 회장 체제하에서 불공정의 상징처럼 되어 버렸다. 이 회장은 각종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