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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인공지능)’가 데이터를 많이 쌓을수록 강해지는 것처럼 내 속공 능력도 14년의 프로 경험을 통해 계속 발전하는 것 같다.”프로농구 SK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베테랑 가드 김선형“알파고처럼… 내 속공 능력도 14년째 진화하는 중”
“‘알파고(인공지능)’가 데이터를 많이 쌓을수록 강해지는 것처럼 내 속공 능력도 14년의 프로 경험을 통해 계속 발전하는 것 같다.”프로농구 SK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베테랑 가드 김선형(37)은 최근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선형은 2011년 프로 데뷔 후 SK에서만 뛰고 있는 ‘원 클럽맨’이다. SK는 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 능력을 갖춘 김선형을 앞세워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팀 속공을 기록했다. SK는 이번 시즌에도 22일 현재 팀 속공 1위(경기당 8.3개)를 기록하며 24승 6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전희철 SK 감독(52)은 지난해 10월 2024∼2025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뻔한 농구를 펀(fun·즐거움)한 농구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속공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것이었다. 전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하고 있는 김선형은 “SK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팀 전술과 동료들의 특성에 대한 정보가 많이 쌓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