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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여객기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탈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승무원들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개인 수하물을 챙기는 등의 행동은 탈출 시간을“승객들 짐 안 챙기고 신속 대피, 대형 참사 면해”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여객기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탈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승무원들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개인 수하물을 챙기는 등의 행동은 탈출 시간을 지체시켜 인명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28일 밤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건에서도 많은 승객들이 “짐을 버리고 차례로 이동해 달라”는 승무원들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몸부터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항공보안법 제23조에 따르면 승객은 폭언과 고성방가 등 탈출을 방해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승무원의 지시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며 “미국 항공사들이 비상 상황 시 승무원으로 하여금 존댓말 대신 명령어를 쓰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도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항공기 화재는 신속한 대피가 곧 생존으로 직결된다. 불길이 번질 경우 큰 폭발 등으로 이어져 피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휘영 인하공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