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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이러지?’ ‘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까?’ 하고 생겨난 궁금증들을 메일(best@donga.com)로 알려주세요. 함께 고민해 보인형 좋아하면 애정결핍? 어른도 가끔은 ‘애착인형’이 필요한 이유 [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이러지?’ ‘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까?’ 하고 생겨난 궁금증들을 메일(best@donga.com)로 알려주세요.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직장인 유진수 씨(37)는 아직도 ‘사돌이’를 잊지 못한다. 사돌이는 유 씨가 다섯살 때 가지고 놀던 사자 인형의 이름이다. 사돌이는 잘 때나 밥 먹을 때 늘 유 씨 옆에 있었다. 하도 오랫동안 가지고 놀아서 솜이 다 죽고 꼬질꼬질해 못생긴 인형이었다. 그러다 어느날 부모님이 낡아서 볼품 없어진 사돌이를 유 씨 몰래 갖다 버렸다. 당시 부모님은 새 사자 인형을 여러개 사다주며 낙담한 유 씨를 달래봤지만, 세상에 사돌이를 대신할 사자 인형은 없었다.‘다 큰 어른이 웬 인형?’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애착 인형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는 것은 물론이고, 귀엽고 보들보들한 인형을 사모으는 어른이 적지 않다.실제로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서 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