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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해킹 소식은 심심찮게 들려온다. 지난해 6월에는 윤리적인 해커들에 의해 기아차의 흠결이 발견됐다. 이 해커들은 차량 번호만 가지고 차 소유주 개인 정보 탈취는 물론 차 문을 열고 시동을“누군가 내 차를 맘대로 컨트롤한다고?… 차량 보안 시장이 열린다”[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차량 해킹 소식은 심심찮게 들려온다. 지난해 6월에는 윤리적인 해커들에 의해 기아차의 흠결이 발견됐다. 이 해커들은 차량 번호만 가지고 차 소유주 개인 정보 탈취는 물론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거나 멈추게 하고, 차량 위치를 추적했다. 사실상 차량 탈취가 가능했다. 이들은 기아차에 이 같은 취약점을 알렸고, 기아차는 8월 문제점을 없앴다.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면서 차량용 소프트웨어(SW)는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다. 차량에 SW가 많이 탑재될수록 그만큼 해킹 당할 위험은 커진다. 아우토크립트(공동대표이사 김덕수 이석우 김의석)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차량이 SW 중심으로 운행되는 시대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9년 설립됐다.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만든 김덕수 공동대표이사(50)는 “차량은 내부에 있는 약 200개 전자제어장치(ECU)들이 서로 통신하면서 움직이는 구조”라며 “작은 컴퓨터인 셈인 ECU 가운데 1개만 (해킹에) 뚫려도 보안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