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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15억 유로(약 2조2800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 시간)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소유한 카프리홀딩베르사체, 프라다에 팔리나…“2조 3000억원에 매각 근접”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15억 유로(약 2조2800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 시간)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소유한 카프리홀딩스와 관련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르면 이번 달 말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인수 시점과 가격 등이 유동적이며, 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베르사체는 1978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브랜드로, 강렬한 색감과 눈을 어지럽히는 화려한 문양으로 패션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오랫동안 적자에 시달리다 2019년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설립한 카프리홀딩스에 인수됐다.블룸버그통신은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인수할 경우 프라다는 LVMH 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견줘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이탈리아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프라다와 카프리홀딩스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