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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디지털 유산 이슈가 재점화했다. 사고 희생자 유가족이 장례 진행을 위해 희생자 지인 연락처, 희생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접근을 요구했“돌아가신 부모님 카톡, 봐도 될까”…디지털 유산 공론화 시급
지난해 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디지털 유산 이슈가 재점화했다. 사고 희생자 유가족이 장례 진행을 위해 희생자 지인 연락처, 희생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접근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국회가 디지털 유산 정의, 제공 범위 등 규정 정립을 조속히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국회입법조사처는 7일 ‘고인의 디지털 정보 처리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발간해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우리나라도 고인 디지털 정보의 체계적인 처리 방안을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희생자 지인 연락처 필요한 유족…디지털 유산 규정 없어 혼란 가중지난 참사 당시 유가족대표단은 희생자의 카카오톡 등 SNS 계정에 등록된 지인 정보 등을 유족에게 공개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고인 지인에게 부고 소식을 알리는 등 장례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다.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회원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없다고 전했다. 회원의 아이디 및 비밀번호와 같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