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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의 ‘30일 휴전안’에 대해 “동의한다”면서도 즉각 수용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가디언, 스카이뉴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푸틴 “‘휴전’ 동의하지만 의문 많아…트럼프와 대화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의 ‘30일 휴전안’에 대해 “동의한다”면서도 즉각 수용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가디언, 스카이뉴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휴전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다”며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적대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휴전 제안에 동의하지만, 휴전이 지속 가능한 평화로 이어지고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전날 격전지 쿠르스크를 방문했던 그는 “(쿠르스크) 상황은 우리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우리 영토를 침략한 집단’은 완전히 고립됐다”며 “(우크라이나군은) 항복하거나 죽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푸틴 대통령은 최종 평화협정이 아닌 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