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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달걀값이 급등하면서 남부 접경지역에서 검역을 거치지 않은 달걀 밀수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달걀‘금값’ 된 미국 달걀…남부 국경 통해 밀수 급증
미국에서 달걀값이 급등하면서 남부 접경지역에서 검역을 거치지 않은 달걀 밀수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달걀 밀수 적발 건수는 이번 회계연도 들어 미국 전국적으로 36% 증가했다.텍사스주 남부 접경 도시 라레도 CBP 사무소에선 같은 기간 달걀 밀수 사례가 56% 증가했으며 특히 샌디에이고 사무소는 적발 건수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미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달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달걀을 사재기하면서 가격 인상과 품귀 현상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미국 농무부는 질병 전파 가능성을 이유로 검역을 통과하지 않은 달걀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CBP 엘패소 로저 마이어 대변인은 “가격 차이가 (밀반입이 증가하는) 원인”이라며 “(멕시코의) 달걀 가격은 미국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서 12개 들이 A등급 달걀의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2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