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2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규모 투자 발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대관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통상전쟁 ‘적진’서 직접 대응 나선 현대차… 미국통 전진배치-글로벌정책실 확대 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2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규모 투자 발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대관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 이유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미중 통상 마찰이 커지고 글로벌 무역 위기가 심화되자 미 정부와 더 많은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관련 조직을 확대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북미통’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며 북미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 2023년 12월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고문역으로 영입한 후 2024년 11월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 사장은 국무부 및 대사 재직 시절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투자 발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8월 글로벌정책실(GPO)을 신설하고, 2024년 2월 이를 독립 사업부로 격상시켰다. GPO는 현 정부에서 대통령의전비서관을 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