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하세요”…스마트폰 앱으로 하체 근력 지킨다
“네타기리 햇수”라는 표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일본에서 유래된 용어로, ‘자립이 불가능한 기간’을 뜻하는데, WHO(2020) 분석에 따르면 평균수명에서 건강수명을 제외한 약 7년 정도를 지칭한다. 즉, 누구나 평균 7년쯤은 병상에 누워 지내거나 휠체어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노년기 생활 자립도와 직결되며,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돌봄의 부담을 안게 만드는, 소위 ‘건강수명’의 반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라는 책으로 알려진 고바야시 히로유키 작가는 노년의 이동성과 일상 자립능력을 결정짓는 핵심으로 하체 근력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해왔다. 실제로 정형외과 전문의들 역시 하체가 튼튼해야 ‘건강수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근감소증(Sarcopenia)을 예방하고, 무릎 주변 근육량을 충분히 확보한 70~80대 고령층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