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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중증 환자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환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정형외과와 관련한 중증도 분류가뼈 부러져 응급실 이송돼도 상급병원에선 수술 못 받아
보건복지부가 중증 환자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환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정형외과와 관련한 중증도 분류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승범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은 “척추 재수술 등 개원가에서는 수가가 낮고 어려워서 하지 않는 고난도 수술이 경증으로 분류되면서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진료할 수 없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난도의 수술임에도 복지부가 경증으로 분류해 대학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할 수 없다는 것.이봉근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도 “골절, 척수 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을 정부가 대거 경증으로 분류해 상급종합병원 외에는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도 2차 병원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비중을 70% 이상 유지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했다. 이 교수는 “관절 내 골절, 손목에 금 간 것만 중증이라고 정해놨다”라며 “환자가 뼈가 아스러졌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