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2천톤 월드크루즈선 다시 속초로…美 ‘노르담호’ 19일 입항
8만2000톤급 미국 국적 대형 크루즈선 노르담호가 강원 속초항에 다시 닻을 내린다.17일 속초시에 따르면 19일 미국 선적 홀랜드 아메리카의 럭셔리 크루즈선인 노르담호가 속초항에 두 번째로 입항한다.이번 입항은 지난해 10월 첫 방문 이후 6개월 만의 재입항으로, 속초항이 동해안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8만 2000 톤급 크루즈선인 노르담호는 승객과 승무원 2500여 명이 탑승하는 대형 선박이다. 이번 항차에서는 지난 13일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일본 전역을 돌며, 히로시마에서 출발해 19일 오전 5시 30분쯤 속초항에 입항하고, 오후 3시 사카이미나토로 향할 예정이다.이번 입항에 맞춰 속초시와 강원도, 강원관광재단은 노르담호의 입항 축하를 위한 속초사자놀이, 삼고무 등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이 정착해 마을을 이룬 역사적 의미가 있는 청호동의 해변에 속초의 감성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