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 랜드 조성 계획, 인천의 영상·미디어 산업 도약 기대
인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가 K 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지역을 ‘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 K 콘 랜드(CON LAND)’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K 콘 랜드는 정부의 ‘K 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에 따른 새로운 정책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6월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총집결해 콘텐츠 생산과 유통·소비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문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 사업에 2027년까지 5조 원대의 정책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K 콘 랜드 사업의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곳 등 총 6개 사업지구를 대상지로 고려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의 인스파이어 아레나, 청라 스타필드 멀티스타디움(계획), 파라다이스시티, BMW 드라이빙 센터 같은 문화·공연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K 콘텐츠를 끌어 나갈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들이 지역 내 다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