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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곳에 처음 왔을 땐 ‘매그놀리아 레인(Magnolia Lane)’으로 들어가는 게 너무 행복했다. 평생 이 코스를 걸어 다닌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개매킬로이도 좌절한 ‘아멘 코너’… 다른 홀도 “아멘” 각오해야[‘골프 대디’ 안재형의 마스터스 돋보기]
“2009년 이곳에 처음 왔을 땐 ‘매그놀리아 레인(Magnolia Lane)’으로 들어가는 게 너무 행복했다. 평생 이 코스를 걸어 다닌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개막을 이틀 앞둔 8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단 한 번이라도 플레이해 보는 건 모든 골퍼의 꿈이다. ‘골프의 천국’ 마스터스에 대한 흥분과 기대감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매그놀리아 레인이다. 골프장 정문에서 클럽하우스로 향하는 길인 매그놀리아 레인은 도로 양옆에 1850년대에 심어진 목련 나무들이 200m가량 줄지어 서 있다. 이 길에 들어서면 마스터스의 91년 역사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 9월 이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나무들이 손상돼 과거처럼 빽빽한 모습은 아니었다. 대회 기간에 맞춰 만개한 철쭉과 녹색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