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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을 계기로 한 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를 둘러싼 ‘안개 행보’ 논란이 더욱[사설]‘안정적 관리자’ 소임 잊고 ‘불안의 축’이 된 韓 대행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을 계기로 한 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를 둘러싼 ‘안개 행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 대행은 17일에도 헌재 결정에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모호한 침묵’을 유지했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대체 뭘 어쩌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실 한 대행의 그간 모습에서 대선까지 채 50일도 남지 않은 정부 교체기에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 대행은 탄핵 기각 뒤 복귀 일성으로 “이제 좌우는 없다” “헌법과 법률에 따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공언과는 반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 인사를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으로 지명하는 ‘권한 밖’ 인사권 행사로 거센 논란을 자초했다. 대선출마론,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론 등이 번지고 있는데도 열흘 가까이 가타부타 분명한 입장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