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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난 뒤, 갑자기 말투가 바뀌어 외국인처럼 말하게 되는 희귀한 뇌 질환이 있다.‘외국어 억양 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 FAS)’은 뇌 손상 등으로 인해 말소리의 리듬, 억양, 발음이 바뀌면“자고 일어났더니 외국인 말투로?”…희귀 뇌 질환이었다
자고 일어난 뒤, 갑자기 말투가 바뀌어 외국인처럼 말하게 되는 희귀한 뇌 질환이 있다.‘외국어 억양 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 FAS)’은 뇌 손상 등으로 인해 말소리의 리듬, 억양, 발음이 바뀌면서 외국 억양처럼 들리게 되는 신경언어학적 질환이다.11일, 뉴욕 포스트는 외국어 억양 증후군으로 알려진 실제 사례 9건을 소개했다.한 미국 여성은 심한 편두통 후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갑자기 영국식 억양으로 말하게 됐다. 또 한 영국 여성은 병원에 입원 중 중국식 억양으로 말투가 바뀌었다.아일랜드에 가본 적도 없는 호주인은 편도선 수술 이후 아일랜드식 억양을 가지게 됐다. 턱 교정 수술 후 영국식 억양으로 말하게 된 미국 여성의 사례도 있다.이 증후군은 실제로 외국 억양을 배우거나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발성 기관과 뇌의 조절 이상으로 인해 특정 소리의 길이, 강세, 음의 높낮이가 바뀌면서, 말투가 외국 억양처럼 들리는 것이다.실제로는 해당 억양이 원어민에게는 매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