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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난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처음으로 검출됐다. 여성의 생식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한 불임 클리닉에서 보조 생식 치료를난소에서 미세플라스틱 첫 검출…“생식 능력 저하 우려”
인체의 난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처음으로 검출됐다. 여성의 생식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한 불임 클리닉에서 보조 생식 치료를 받는 여성 18명의 난포액을 검사한 결과, 14명의 난포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생태독성학 및 환경 안전’에 실렸다. 연구를 이끈 루이지 몬타노 로마대 교수는 “난자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제공하는 난포액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되면 생식 능력, 호르몬 균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난소 기능 장애와 난자 성숙도 감소, 수정 능력 저하와 같은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플라스틱이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피하기는 어렵지만, 주방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량을 줄이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플라스틱을 가열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에 담는 것을 피하라고 덧붙였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