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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재혁(29·가명) 씨는 최근 정기 건강검진에서 2형 당뇨(당뇨병)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체중 증가와 당뇨병 발병은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성인 당뇨병 환자 절‘청년당뇨’ 10년새 2배로… 68%는 비만
직장인 김재혁(29·가명) 씨는 최근 정기 건강검진에서 2형 당뇨(당뇨병)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체중 증가와 당뇨병 발병은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성인 당뇨병 환자 절반 이상이 비만이다. 체중을 줄이면 당뇨병 위험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김 씨는 3년 전 취업해 회식, 음주 빈도가 높아졌지만 운동할 시간은 크게 줄었다. 3년 동안 몸무게는 10kg이 늘어 90kg이 됐다. 당뇨병은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젊은 층에서 증가세다. 최근 10년간 20, 30대 당뇨병 환자가 2배로 늘었다. 식습관 서구화, 운동 부족 등이 주원인이라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20, 30대 당뇨병 환자 37만 명1일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실린 ‘한국 2형 당뇨병 젊은 성인의 유병률, 발생률 및 대사 특성’에 따르면 19∼39세 2형 당뇨병 유병률은 2010년 1.02%에서 2020년 2.02%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