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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서모(31)씨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했다가 결국 포기했다. 평소 30만원대였던 후쿠오카 항공권이 70만원을 넘었고, 숙박비까지 합치니 1인당 100만원이 훌쩍 넘었다. 대신황금연휴인데…“비싸고 피곤해서 어디 안 간다”
#. 직장인 서모(31)씨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했다가 결국 포기했다. 평소 30만원대였던 후쿠오카 항공권이 70만원을 넘었고, 숙박비까지 합치니 1인당 100만원이 훌쩍 넘었다. 대신 근교 여행을 알아봤지만, 수도권 펜션 예약은 이미 마감됐거나 가격이 평소보다 두세 배 비쌌다. 서씨는 “연휴라 어느 정도는 감수하려 했지만, 이건 지나치다고 느껴져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치솟은 물가와 인파 부담에 여행을 포기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항공권, 숙박비, 외식비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과 반포 일대에서 만난 시민들 상당수도 비슷한 이유로 도심에 머무는 것을 택했다.초등학생 자녀와 한강공원을 찾은 30대 여성 이모씨는 “연휴 끝나고 여행을 갈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쉬기로 했다”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