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에…원·달러 환율 ‘계엄 후 최저’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3일 1402.9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잇따른 사임 소식에 불안한 정국을 반영해 움직였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5원 오른 1436.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1440원선을 뚫었다.하지만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 고위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해 관세 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 협상할 의향이 있음을 밝힌 점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현재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서울=뉴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