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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2사 1, 2루. 8회까지 3점 차로 지고 있던 물금고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만 3점을 뽑아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대타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현지호의 타석. 2주 전 부상으로 경기[황금사자기 스타] 9회 역전 결승타로 물금고 4강행 이끈 현지호
9회초 2사 1, 2루. 8회까지 3점 차로 지고 있던 물금고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만 3점을 뽑아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대타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현지호의 타석. 2주 전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현지호의 이번 대회 첫 경기 출전이었다. 안타 하나만 나오면 1회부터 끌려왔던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었다. 기회를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현지호는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를 기다렸다.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공이 들어오자, 현지호는 부드럽게 방망이를 돌렸다.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키를 넘기며 역전 결승타가 완성됐다. 물금고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경기고를 상대로 7-6 역전승을 거두며 2015년 창단 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현지호는 올해 겨울 훈련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야구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올해 경상권A 주말리그 전반기에서도 6경기 동안 0.23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