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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만에 성사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협상이 2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휴전 등 굵직한 합의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전쟁 포로 1000명 씩을 교환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던 것으로 알러-우크라 회담, 2시간만에 종료…각각 1000명의 포로 교환 소식도
3년여 만에 성사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협상이 2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휴전 등 굵직한 합의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전쟁 포로 1000명 씩을 교환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두 나라의 협상단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마주 앉았다. 다만 평화를 위한 큰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관련 우크라이나의 한 소식통은 러시아의 요구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양측 간 이견이 컸음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휴전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 일부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최후통첩이 있었다”며 “이 밖에 다른 불가능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AP통신은 러시아 대표단의 수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회담 직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1000명의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