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 세계 6번째
한국 축구가 전 세계 6번째이자 아시아 국가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방문경기에서 이라크에 2-0으로 이겼다. 승점 19(5승 4무)로 조 선두를 지킨 한국은 10일 안방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3차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로 팀당 10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아트 사커’ 프랑스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한국에 앞서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22회·전 대회 출전), 독일(18회),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이상 14회), 스페인(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