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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오랜 기간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한 국가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심지어 국제 사회에서 저성장의 대명사로 통하는 일본과 18~19세기韓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 ‘세계 1등’ 불명예…‘일·영·프’보다 빨라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오랜 기간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한 국가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심지어 국제 사회에서 저성장의 대명사로 통하는 일본과 18~19세기 산업혁명을 이끈 뒤 쇠퇴 과정을 밟은 영국, 프랑스보다도 잠재 성장 하락세가 가팔랐다.한국은행이 10일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 글 ‘우리 경제의 빠른 기초체력 저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에는 한은 경제모형실 모형전망팀 소속 이은경 차장과 천동민 과장, 김정욱 조사역의 이 같은 분석이 담겼다.국제협력개발기구(OECD)의 6월 전망에 따르면 1994~2004년 중 잠재성장률이 가장 크게 떨어진 국가는 한국으로, 해당 기간 6%포인트(p) 수준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하락 폭 2위인 칠레는 5%p대로 나타났다. 칠레는 최근 한국을 뒤따르는 저출산 세계 2위 국가로 떠올랐다.3위는 일본으로, 잠재성장률 하락 폭이 한국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이어서 △영국 △오스트리아 △호주 △프랑스 등이 뒤를 이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