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재산 논란’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임명 나흘만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제기되자 임명된 지 나흘 만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오 수석은 검찰 출신으로, 2016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끝으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오 수석은 검찰 재직 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특수통’으로 분류됐다.오 수석의 부동산 차명 관리 논란은 오 수석의 아내 홍모 씨가 보유한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을 오 수석의 친구 A 씨에게 명의 신탁하는 방식으로 2012∼2015년 검사장 재직 시절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홍 씨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토지와 그 땅에 지어진 주택을 1996년, 1998년 차례로 매입했다. 이후 2005년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