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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및 4단계 BK21 정밀보건과학융합 교육연구단 김진호 교수 연구팀이 배우자 사별이 노년층의 외로움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6년배우자 사별 후 외로움, ‘성별·돌봄 경험’ 따라 정도 다르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및 4단계 BK21 정밀보건과학융합 교육연구단 김진호 교수 연구팀이 배우자 사별이 노년층의 외로움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6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내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데이터를 활용해 사별 이후 외로움의 변화 양상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 및 돌봄 역할을 면밀히 추적했다. 그 결과, 배우자를 잃은 뒤 첫 1년간 외로움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에는 원래 수준대로 점차 회복되는 경향이 관찰됐다.배우자를 돌본 경험이 있는 남성의 경우, 사별 후 외로움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상태가 2년 이상 지속됐다. 이는 전통적으로 여성의 몫으로 여겨졌던 돌봄을 수행했던 남성들이 사별 이후 더 큰 상실감과 정서적 공백을 겪는다는 점을 보여준다.여성의 경우 배우자 돌봄 여부와 관계없이 사별 직후 일시적으로 외로움이 증가했지만,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여성이 사별 후 감정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