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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주말 중부지방에 최대 2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가 침수되고 옹벽이 무너지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해[사설]“무너질까 봐 철렁”… 장마 닥친 뒤에야 점검한다는 취약시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주말 중부지방에 최대 2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가 침수되고 옹벽이 무너지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장마가 시작된 건데, 노후시설 밀집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아직도 시설 점검을 안 했거나, 이제야 뒤늦게 점검에 나서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21일 찾은 경기 남양주시에선 두 달 전 무너진 옹벽이 여전히 복구 중이었다. 장마로 추가 붕괴 우려가 있음에도 일부만 비닐로 덮은 채였고 흙더미가 그대로 노출된 곳도 적지 않았다. 주민들은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옹벽이 무너졌는데 다른 곳도 무너질까 싶어 비만 오면 가슴이 철렁한다”고 했다. 20일 폭우가 쏟아진 경기 고양시에선 깊이 1.5m의 대형 땅꺼짐 사고(포트홀)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땅꺼짐 사고가 반복된 곳이다 보니 주민 사이에선 “또 언제 발밑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