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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40대이던 이충구 씨(55)에게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했다. 이 씨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고 위기를 넘겼다. 이후 2020년까지 약 7년간 약물 치료를 이어갔다. 이 씨는 당뇨“‘왜 걸렸을까’ 자책않고 긍정하며 투병하니 췌장암 이겨내”[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2013년 8월, 40대이던 이충구 씨(55)에게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했다. 이 씨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고 위기를 넘겼다. 이후 2020년까지 약 7년간 약물 치료를 이어갔다. 이 씨는 당뇨병도 앓고 있었다. 이젠, 정말로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건강검진도 적극 챙겼다. 덕분에 2020년 8월에는 담낭(쓸개) 벽이 두꺼워진 사실도 발견했다. 의료진은 당장은 괜찮으니 추적 관찰하자고 했다. 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 4개월 후에 일이 터졌다.● 궤양인가 싶었는데 췌장암 그해 12월, 복통이 심해졌다. 이틀 동안 혈변 일종인 흑변이 나왔다.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로 갔다. 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궤양이 확인됐다. 심혈관 스텐트를 삽입하고 장기간 항혈전제를 복용하면 간혹 부작용으로 십이지장에 궤양이나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이 씨가 그런 사례로 여겨졌다. 그래도 주변 장기 이상 여부는 확인해야 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