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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장벽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반세기 동안 북한을 지켜봐온 주성하 기자의 시선으로 풀어봅니다.미국이 21일 이란의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 12발의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하자, 많벙커버스터는 김정은을 떨게 할까? 북한의 지하세계[주성하의 ‘北토크’]
분단의 장벽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반세기 동안 북한을 지켜봐온 주성하 기자의 시선으로 풀어봅니다.미국이 21일 이란의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 12발의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하자, 많은 언론이 북한을 떠올렸습니다. 김정은도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다수 언론의 분석입니다. 물론 북한은 핵무기를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이란처럼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도 빠질 수 없이 곁들였습니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북한은 2022년 9월 ‘핵무력정책법’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은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북한에 대한 핵무기 또는 대량살육무기 공격이 감행되었거나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둘째, 국가지도부 등에 대한 적대세력의 핵 및 비핵공격이 감행되었거나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셋째, 국가의 중요 전략적 대상들에 대한 치명적인 군사 공격이 감행되었거나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넷째, 유사시 전쟁의 확대와 장기화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