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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번호이동 약정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하면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SK텔레콤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금 면제가 결정된 직SKT 위약금 면제에 이탈 규모 2배 늘어…‘번호이동’ 경쟁 불 붙나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번호이동 약정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하면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SK텔레콤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금 면제가 결정된 직후인 지난 5일 이탈 고객의 규모가 전날 대비 약 2배 증가했다.SK텔레콤은 해지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와 함께 번호이동을 하지 않는 기존 고객 뿐만 아니라 KT, LG유플러스에서 유입되는 신규 고객에게도 8월 통신료 50% 할인, 연말까지 매달 50GB 데이터 추가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정된 통신 서비스 가입자 수를 두고 7월 한 달 동안 SK텔레콤의 ‘지키기’와 KT, LG유플러스의 추가 확보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SKT, 위약금 면제 확정 직후 고객 이탈 규모 日 1만명 다시 넘어…이번주 이탈 가속될 듯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 수는 1만660명으로 집계됐다. 5일 번호이동 규모는 총 1만9323명이었는데, 절반 이상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