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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이른바 ‘입는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호 고객이 된 대한항공은 이 웨어러블 로봇을 항공기 페인팅 작업에 시범 활용할 방침이다. 9일 현대차·기아는 전날 인천 중어깨 근력 보조해주는 ‘입는 로봇’…대한항공 항공기 페인팅 작업에 첫 활용
현대자동차·기아가 이른바 ‘입는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호 고객이 된 대한항공은 이 웨어러블 로봇을 항공기 페인팅 작업에 시범 활용할 방침이다. 9일 현대차·기아는 전날 인천 중구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산업용 웨어러블(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1호를 대한항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봇 기술 연구 개발 조직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월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화 계획을 내놓은 지 8개월만에 착용 로봇 자체 브랜드인 엑스블의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판매와 납품을 시작한 것이다. 옷처럼 입는 식의 무동력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는 반복적으로 위쪽을 봐야 하는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준다. 실제로 어깨 관절과 삼각근 부담을 각각 최대 60%, 3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제품 무게는 1.9kg로 착용하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