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전년 대비 2배↑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경영 전반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침체를 겪었던 실적, 재무 건전성, 주가 등이 동반 개선되면서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과 지방 대도시에서 정비사업 수주가 확대되며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023년 HDC현산의 연결 기준 매출은 4조2562억 원, 영업이익은 18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58.6% 증가했다. 회사는 2024년 매출 목표를 4조3059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상반기 분양과 정비사업 실적은 이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재무구조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은 1조77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고, 부채비율은 137.8%에서 119.5%로 낮아졌다. 현금성 자산은 1조357억 원으로 43% 증가했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발채무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말 HDC현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