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화장실 이용자 절반, 볼일 본 후 손 안 씻어…믿기 힘든 연구 결과
병원은 그 어느 곳보다 위생적이어 하지만, 정작 병원 화장실을 이용한 사람 중 거의 절반이 손을 씻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염에 취약한 환경에서 위생 소홀로 인해 직접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낸다. 이 연구는 영국 서리대학교가 덴마크 비스페비에르 병원(Bispebjerg Hospital)과 협력하여 19주 동안 수행했다. 연구자들은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 배수관에 감지기(센서)를 설치해 비접촉 방식으로 손 씻기 행동을 관찰했다.그 결과 전체 2636건의 변기 사용 중 43.7%(1153건)에서 손 씻기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손 씻기 생략 비율이 61.8%까지 올라간 주도 있었다.서리대학교에 따르면, 연구진은 고성능 센서를 사용해 배관의 온도 변화를 측정하고 변기와 세면대에서 물이 흐르는지를 감지했다. 변기 물 내리기 2분 또는 물 내린 후 4분 이내에 세면대 수도꼭지를 틀지 않은 경우 손 씻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종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