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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국적인 폭우로 축구장 약 4만2300개에 달하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18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하면서 여름철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벼와 논콩뿐 아니라 수박, 멜론, 고추 등 주요 작폭우 뒤 폭염 수박 한 통 3만원 넘어…농축산물 물가 들썩인다
지난주 전국적인 폭우로 축구장 약 4만2300개에 달하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18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하면서 여름철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벼와 논콩뿐 아니라 수박, 멜론, 고추 등 주요 작물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통상적인 여름철 가격 급등 추세에 더해 날씨 영향으로 수급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당분간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수박 상(上)품 소매가격은 개당 2만8809원으로 전월보다 27.3% 상승했다. 통상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도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16.0%, 24.3% 상승한 수치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박은 7~8월 월별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과채류 품목이다. 수박값은 지난 21일 3만1374원을 기록하며 3만원을 웃돌다가 최근 다시 소폭 하락했다. 멜론 상품 소매가격은 개당 1만408원으로 전월보다 소폭(2.5%) 상승했다. 전년과 평년 대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