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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온난화로 인해 일본 수도 도쿄(東京)의 8월 습도가 열대성 기후인 동남아시아 국가 태국의 수도 방콕보다도 높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쿄·나고야(名古“8월 日 도쿄 습도, 열대성 기후 태국 방콕보다 높아”
해양 온난화로 인해 일본 수도 도쿄(東京)의 8월 습도가 열대성 기후인 동남아시아 국가 태국의 수도 방콕보다도 높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쿄·나고야(名古屋)·오사카(大阪)·후쿠오카(福岡) 4개 일본 도시의 기상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전했다. 이들 4개 도시의 최근 수년간 8월 평균 수증기량(증기압)은 예년(1991~2020년) 평균을 계속 웃돌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도쿄의 최근 10년 간 8월 평균 습도는 방콕과 온대 기후인 중국 상하이(上海)를 웃돌았다. 신문은 “체감상 무더위는 기온, 바람 등 기상 조건도 영향을 미치지만 습도에만 집중한다면 한여름 도쿄는 우기 열대 지역을 넘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도쿄도립대학의 다카하시 히로시(高橋洋) 준교수는 “바다의 온난화가 (수증기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인근 바다의 평균 해수면 수온은 2024년까지 100년 당 1.33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