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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1개월 동안 수도권에만 데이터센터 사용 목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20기 규모의 전기 사용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확보가 국가적인 핵심 과제로[단독]“수도권 데이터센터 짓겠다”…1년새 원전 20기 규모 전력 신청
최근 11개월 동안 수도권에만 데이터센터 사용 목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20기 규모의 전기 사용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확보가 국가적인 핵심 과제로 꼽히지만 수도권 과밀 현상과 이에 따른 전력난으로 국내 산업계가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전력계통영향평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데이터센터 목적으로 한전에 전기 사용 신청서를 낸 건수는 총 29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67%인 195건이 수도권 전기 사용으로 접수됐다. 수도권에 접수된 195건 전기 용량은 20GW(기가와트)다. 이는 1GW급 원전 20기를 가동해야 만들 수 있는 규모다.●‘바늘 구멍’ 된 수도권 전력 확보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전력 여유, 자립도 등 전기 사용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시행 중이다. 특정 지역의 전력 수요 과밀화를 완화하고 지방 분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