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러트닉이 ‘도끼’라면 베선트는 ‘검’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협상 ‘투톱’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두고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이 두 사람‘관세 도끼’ 러트닉-‘칼’ 베선트… 월가 CEO 출신 ‘관문’ 넘어야
“러트닉이 ‘도끼’라면 베선트는 ‘검’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협상 ‘투톱’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두고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이 두 사람을 각각 ‘도끼’와 ‘검’에 비유했다. 러트닉 장관의 협상 방식은 도끼로 내려찍듯 거칠고 묵직하고, 베선트 장관은 정교하고 날카로운 성향이라는 의미다. 두 장관은 다음 달 1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국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두 장관을 설득하지 못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 또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월가 출신답게 투자, 재정, 수익 등에 대한 관심과 감각이 남다르단 평가가 많다. 또 협상 스타일은 다르지만, 관세 부과를 미국 경제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인식하며 숫자를 중심으로 상대를 압박한다는 점에선 유사하단 분석도 많다.● ‘리틀 트럼프’ 러트닉… 베선트는 협상 과정서 존재감러트닉 장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