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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이트가 사랑한 성악가’로 불리는 대한민국 클래식의 거장 연광철이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곡 리사이틀 ‘디히터리트(Dichterlied)’를 선보인다.이번 무대의성악가 연광철, 예술의전당서 가곡 리사이틀 ‘디히터리트’ 공연
‘바이로이트가 사랑한 성악가’로 불리는 대한민국 클래식의 거장 연광철이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곡 리사이틀 ‘디히터리트(Dichterlied)’를 선보인다.이번 무대의 부제인 디히터리트는 독일어로 ‘시인의 노래’를 뜻한다. 시를 노래로 승화시키는 리트(Lied)의 본질을 집약한 말이다. 독일 정통 리트의 거장 연광철은 이번 무대에서 시인 괴테와 박목월의 언어를 중심으로 음악이 시와 만나 마음과 생각의 울림을 깊게 만드는 과정을 탐색할 예정이다. 슈베르트, 브람스, 볼프, 슈트라우스, 김동진, 김성태의 가곡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시와 음악의 만남이란 점에서도 특별하다.연광철은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활동하던 중 다니엘 바렌보임의 추천으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데뷔했다. 바그너의 주요 작품들로 150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바이로이트가 사랑한 성악가’로 불렸다. 2018년에는 독일 궁정가수에게만 수여되는 칭호인 ‘캄머쟁어(Kamm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