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차 체포집행 무산…특검,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르면 11일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하게 된다. 특검은 7일 오후 1시 21분경 김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영장에 적시했다. 또 2022년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다수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또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