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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한때 조(兆) 단위의 영업이익을 올리던 여천NCC가 자금 부족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했다. 여러 회사가 생中-중동 공급과잉에 퇴로 끊긴 韓유화… 여천NCC 자금난 위기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한때 조(兆) 단위의 영업이익을 올리던 여천NCC가 자금 부족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했다. 여러 회사가 생산시설 매각 등의 방식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업황 부진에 입찰자조차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제품을 팔면 손해가 늘고, 사업 축소마저 어려운 진퇴양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조 단위 영업이익이 8년 만에 디폴트 위기로 10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DL그룹의 5 대 5 합작회사인 여천NCC의 재무 위기가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 실적 악화로 8일부터 여수 3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로, 21일까지 추가 자금 확보에 실패하면 디폴트 위기에 빠지게 된다.여천NCC는 전남 여수에 있는 에틸렌 생산 업체로 연간 229만 t을 생산할 수 있다. 이익 규모가 가장 컸던 2017년 1조12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중국발 공급 과잉이 본격화된 2022년 적자 전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