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서방’ 뭉치는 시진핑-푸틴… “中러 핑계로 日 군국주의 부활”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재편하려는 자리다.”지난달 31일, 이달 1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인근 톈진에서 열리는 반(反)서방 성격의 다자기구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을 두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내린 평가다. 특히 이번 열병식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톈안먼 광장의 망루에 함께 등장해 미국, 서방 주요국 등에 맞서는 북-중-러 연대를 공식화하기로 했다. 이번 SCO 정상회의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참석했다. 인도는 한때 미국 일본 호주와 안보 협력체 ‘쿼드(Quad)’를 구성하며 미국 주도의 중국 견제 노선에 동참하는 듯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후 미국과 멀어지고 중국 러시아와 밀착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