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거래·휴면 예금, 카드포인트…‘숨은 금융자산’ 18조 넘어
3년 이상 거래되지 않거나 소멸시효(5년)가 완성된 휴면 예·적금, 미사용 카드 포인트 등 ‘숨은 금융자산’이 18조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총 18조 4000억 원으로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 14조 1000억 원으로 가장 많고 미사용 카드포인트 2조 9000억 원, 휴면 금융자산 1조 4000억 원 등 순으로 파악됐다.그동안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약 4조 9000억 원이 환급됐으나, 여전히 숨은 금융자산이 많아 금융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금융회사(70개 사)의 최근 3년간 휴면금융자산 환급률(계좌 수 기준)은 평균 28.9%로 카드사(78.7%), 손보사(44.1%), 생보사(39.4%), 증권사(20.9%), 은행(8.1%), 저축은행(4.3%) 순이다.카드사 중에서는 △신한카드(84.4%) △KB국민카드(83.9%) △우리카드(82.4%) 순으로, 은행권에서는 △광주은행(26.2%)